화장품유목민도 아니고 언제나 청바지유목민이었습니다.

유난히 도드라진 하비라서 뭘 입어도 짜리몽땅해보였어요.

그래서 하이웨스트느낌의 바지를 입다보면 조여오는 배 부분때문에 종일 불편하고, 일할때는 단추를 풀러야만하고...

유명하다는 청바지, 제작청바지 다 입어봤습니다.

그런데도 매년 똑같은색, 똑같은디자인의 바지를 사게되더라구요. 그게 진짜 유목민이겠죠?

처음에는 눈팅만 엄청했어요. 우선 저는 키가 159cm라서 혜진님의 키랑도 차이날뿐더러 저 바지역시 다리길이, 핏 받쳐줘야 인생바지되겠지했으나,,,

결국 또 구매하고말았네요 ㅠㅠ  근데 이게왠일 기존 m사이즈들이랑은 느낌이다릅니다.

굉장히 촥감기고, 청바지질도 너무좋아요.  저는 하루평균 8시간이상 앉아서 일하는 직업인데 종일 앉아있어도 허벅지나 종아리뒷부분끼임이 없어서 부종도 크게 못느꼈어요.

(저 부종 굉장히 심해서 스키니입으면 불편해서 의자높이를 조절해야되는 정도)

가장중요한 뒷심? 엉덩이+허리부분, 이게왠일 정말 밑위가 그렇게 긴 바지도 아닌데 어쩜이렇게 뜨는거없이 딱 맞는지  이제 음식점등등 밥먹으러가도 짧은 상의를 입어도 속옷보일일 없어요!!!!

아직 구매하지못한 바지, 이제 곧 출시 될 애니진 등 다 구매해서 드아떼르청바지만 입으려구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명품바지 부럽지 않아요~~ ^^